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갖고 국정 현안을 논의합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제 이준석 대표에 이어 당내 이른바 '친윤' 모임 발족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여당 지도부가 윤 대통령을 만나는군요?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여당 지도부와 공식 회동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오늘 낮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방선거 승리 격려와 함께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윤 대통령이 강조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어제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준석 대표가 현지 상황을 대통령과 지도부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당내의 이른바 '친윤' 모임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는데, 권성동 원내대표도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내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칭 '민들레'라는 모임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대선과 인수위를 거치며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기 때문인데요,
이른바 '친윤' 그룹이 당내 세력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당 지도부도 공개적인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당정 간 공식적 협의체가 있는 상황에서 '세 과시'를 하려는 것 아니냐며 불쾌한 반응을 보인 데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도 오늘 아침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해받을 수 있는 모임은 부적절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단순 공부 모임 이상으로 비칠 수 있는 건 자제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부모임이란 얘기를 들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계파 얘기가 나올 수 있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방해된다고 보는 거예요. 그런 의도가 있는 모임이라면 제가 원내대표로서 앞장서서 막겠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5일로 예정된 모임...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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