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연평도 북 사과 요구해야"…윤 대통령 "필요 없다, 원점 타격"

2022-06-09 1,115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9일) 천안함 피격과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 호국영웅과 가족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연평도 포격전 유가족이 "이제 정부가 당당하게 북한에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사과받을 필요가 없다"며 그런 일이 지금 벌어지면 '원점 타격'으로 대응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라를 지킨 영웅을 제대로 예우하고 유가족의 억울함이 없도록 모시는 게 정상적인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근희 기자 kg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