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언제라도 핵실험 가능...외교 약속 시한없어" / YTN

2022-06-07 225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경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이 준비를 마쳤다며 언제라도 실험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외교적 접근 약속은 시한이 없다며 북한이 관심을 보이면 유연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서울에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동을 마친 성 김 대표는 북한이 분명히 풍계리에서 핵실험 준비를 마쳤고, 언제라도 실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동맹과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 김 /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그러나 우리는 파트너와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가능한 한 신속하게 핵실험은 우리와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매우 분명한, 분명한 대응을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대화가 우선한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외교적 접근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시한에 종료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외교적 길에 나선다면 유연하고 열린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 김 /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북한이 외교적 길을 모색하는 데 관심을 보이거나 하면 우리는 보다 포괄적이고 보다 유연하며 보다 열린 자세로 외교에 임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미국이 지속해서 대화 메시지를 보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이슈도 있지만 응답하지 않았고 협상 테이블 복귀에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 행위를 막기 위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북한 전문가인 진 H. 리 우드로윌슨센터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인정을 통해 다른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런 만큼 미국 등 세계가 관여를 준비해야 한다며 중국을 매개로 협력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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