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국방부 청사를 새 대통령실로 바꾸는 공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9일 청사 2층의 주 집무실에 입주합니다.
대통령실 청사의 새 이름과 슬로건, 엠블럼도 함께 공개될 예정입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커다란 취임식 슬로건 현수막과 대통령 휘장이 달리면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시대를 알린 지 한 달가량 지났는데요.
여전히 내부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취임 후 5층 보조 집무실에서 한미정상회담까지 치러내며 일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2층에 있는 주 집무실에 오는 19일이나 20일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맘때쯤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다는 게 대통령실 전언입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함께 대통령 비서실장 사무실과 부속실, 국무회의장, 크고 작은 접견실, 경호처 시설도 들어섭니다.
윤 대통령과 같은 5층에 있던 수석실은 다른 층으로 분산 배치됩니다.
5층 보조 집무실과 접견실은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대통령실은 다용도 접견실로 쓰일 것이라며 김 여사 전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입주 날, 새 대통령실 청사가 제대로 갖춰지는 것을 기념해 집무실의 새 이름도 발표합니다.
현재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등 5가지 후보를 놓고 국민 선호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임식 때와 다른 대통령실 새 슬로건과 엠블럼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청사 이전에 든 예산 소요 내역도 브리핑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관저로 쓰일 외교부 장관 공관 리모델링 공사는 이달 말 완료됩니다.
윤 대통령 내외는 관저가 완공되면 바로 이사해 서초동 자택이 아닌 한남동에서 출퇴근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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