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비시험 성격인 6월 모의평가가 오는 9일 시행됩니다.
이번 모의평가는 코로나19 감소세를 반영해 처음으로 확진자나 유증상자에게도 오프라인 응시기회가 주어집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월 모의 평가는 '수능 전초전'이라 불립니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데다 졸업생까지 가세해 출제경향이나 자신의 석차를 가늠할 수 있어섭니다.
시험은 오는 9일 전국 고등학교 2천92곳과 지정학원 451곳에서 동시에 치러집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은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오프라인 응시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고3 학생은 학교 내 분리된 시험실에서, 졸업생은 권역별로 지정된 5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점수는 나오지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번 모의평가는 또 재수생 지원자가 는 것도 특징입니다.
전체 지원자는 47만 7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5천7백 명 넘게 줄었지만 졸업생 지원자는 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졸업생 비율은 16.1%로 집계를 시작한 2011학년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한 이과 학생 비율도 47.7%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통합 수능과 정시 확대 기조에 따라서 반수생들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본수능 때에는 30% 초·중반대까지 재수생 비율이 급격하게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성적은 다음 달 6일 통보되는데,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이 표시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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