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4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각 시·도,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등의 가뭄 대책 추진 상황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김 차관은 "각 지방자치단체는 급수 대책비를 신속히 집행하고 농촌진흥청은 시·군 농업 기술 센터와 협력해 농가 기술 지도 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부터 각 시·도에 가뭄 대책비 75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대체 수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22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업 가뭄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지역별, 작물별 가뭄 상황과 급수 대책 추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난 1일 기준 전국 모내기 진행률은 78.6%로 1년 전 72%보다 높지만, 농사에 필요한 물을 빗물에만 의존하는 천수답에서는 용수가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강수량 부족으로 마늘, 양파, 감자 등 노지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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