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의 시장선거 패배를 설욕하고 인천시장 재선 고지에 오른 유정복 당선인은 도시의 균형발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 매립지 사용종료에 대해서도 기존의 합의된 내용이 이행될 수 있도록 수도권 광역협의체 등을 구성해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년 만의 재대결 끝에 박남춘 현 시장을 7.21%P의 차이로 누르고 인천시장직을 되찾게 된 유정복 당선인.
시민 모두 하나가 돼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인천을 만들겠다며 제물포를 중심으로 미추홀과 남동구 등 촘촘한 원도심 부활 프로젝트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당선인 : 제물포 르네상스는 내항, 과거에 해왔던 기본 틀을 바꿔서 해수부가 갖고 있는 소유권 이관부터 해서 완전히 해양주권을 찾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해서는 전임시장 누구도 손대지 않았던 난제를 4자 협의체를 구성해 최상의 해결책을 만든 것이 본인이라며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도 환경부로부터 보고를 받은 사안인 만큼 필요하다면 수도권 광역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형태로 매립지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당선인 : 대통령께 보고를 했어요. 당선인께 그거를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해서 빠른 시일 내에….]
유 당선인은 또 시민을 위해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자리를 주는 것이 인사원칙이라며 캠프 안팎에서의 특정인 이름이 일찌감치 거론된다는 것을 일축했습니다.
한 달간의 인수위 기간 이후 두 번째로 시장 업무를 맡게 될 유 당선인은 지방정부는 중앙정부를 견제할 것이 아니라 공조하고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이라며 인천을 초일류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YTN 이기정 (leek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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