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오늘부터 지급...최대 1천만 원 / YTN

2022-05-30 79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전금 지급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최대 천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여행업이나 화물운송업, 공연전시업 등 피해규모가 큰 약 50개 업종은 최소 7백만 원 이상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손실보전금을 오늘부터 받을 수 있다고요?

[기자]
네,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을 위한 6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어젯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확정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손실보전금 집행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중기부는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해 추경예산이 국회에서 논의되는 기간에 집행준비를 병행해 왔습니다.

손실보전금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과 소기업, 또 매출액이 10억∼50억 원인 중기업 등으로, 모두 371만 명이 해당합니다.

오늘은 우선, 신속지급 대상 348만 개 사 가운데 사업자 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사업자에게 정오부터 안내문자가 발송됩니다.

내일은 홀수 사업자에게 문자가 전달되고 6월 1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다수의 사업체를 경영하는 25만 개 사엔 6월 2일부터 안내문자가 발송돼 손실보전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손실보전금은 업체별 매출 규모와 매출 감소율 수준을 고려해 최소 600만 원에서 최대 천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연 매출이 40% 이상 감소한 여행업과 항공운송업, 공연전시업, 스포츠시설운영업, 예식장업 등 약 50개 업종은 손실보전금을 최소 700만 원 이상 지원받게 됩니다.

중기부는 신청 당일 지급과 하루 6회 지급을 원칙으로 오후 7시까지 신청할 경우 당일에 지원금이 입금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첫날인 만큼 오후 3시부터 지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신속지급 대상자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사업자등록번호 입력과 본인인증, 이체계좌 입력 등 간단한 절차를 거쳐 신청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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