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보수 후보, 혁신학교 정책과 전교조 비판
성기선 진보 후보 "코로나19 관련 교육문제 해결"
유권자 절반에 달하는 부동층이 승패 결정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는 미래세대 교육의 방향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겠죠.
전국에서 가장 학생 수가 많은 경기교육감 선거를 살펴보면요.
보수와 진보 측을 대표하는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부동층이 많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 최다 학생 수와 예산으로 책임감이 막중한 경기도교육감에 오르기 위해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두 후보가 나섰습니다.
우선 보수진영 후보를 자처하는 임태희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한경대 총장 출신.
지난 13년간 진보 측 교육감의 혁신학교 정책으로 인해 학력저하와 인성 교육의 부재, 교권 추락이 심각하다고 지적합니다.
9시 등교 폐지와 책임 돌봄 등도 주요 공약입니다.
[임태희 / 경기도교육감 후보 : 학력 끌어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돌봄이 엉망입니다. 책임 돌봄 실시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미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합니다. 미래에 대한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진보 측 후보로 나선 성기선 후보는 다양한 교육 현장 경험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등이 주요 이력.
임 후보와 달리 혁신학교 정책을 계승 발전하고 코로나19로 나타난 교육계 문제 극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기본교육으로 학력 격차를 해소한다는 공약도 눈에 띕니다.
[성기선 / 경기도교육감 후보 : (교육청 구성원의) 공동체를 형성해서 협력할 수 있도록 하고 그다음에 학생들의 코로나19로 인한 학력저하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가장 빨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각자 내세우는 장점도 확연히 다릅니다.
[임태희 / 경기도교육감 후보 : (현 경기교육은) 획일, 편향, 그리고 현실 안주 형 교육입니다. 이 교육을 제가 교육감이 된다면 자율, 그리고 균형, 미래지향형 교육으로 바꾸겠습니다.]
[성기선 / 경기도교육감 후보 : 교육은 어느 한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그래서 그것만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교육 생태계 전체에 대한 구조를 알기 때문에 균형 있는 교육정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열한 두 후... (중략)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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