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사 선거는 줄곧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인데요.
이번에는 지명도 높은 국민의힘 후보가 모처럼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두 당에서 내세운 김영록, 이정현 후보 모두 경험과 관록 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후보들입니다.
전남도청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나현호, 오선열 기자?
전남도지사 자리를 향한 표밭갈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나현호]
네, 저희가 나와 있는 곳은 전남도청 앞입니다.
광주광역시에 있던 도청이 지난 2005년에 이곳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로 옮겨왔는데요.
전남도청 건물 모습을 멀리서 보면,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대양을 항해하는 배 모양을 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건물 9층에 있는 전남 도지사실은 선장실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전라남도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아주 높은 곳입니다.
4년 전 열린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득표율 77%를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보궐선거를 포함해 두 차례나 전남 동부권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등 저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부터 두 후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텐데요.
오선열 기자와 제가 각각 김영록 후보와 이정현 후보의 포부와 공약 등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두 후보가 걸어온 길부터 확인해보도록 하죠.
오 기자, 김영록 후보는 자신의 여러 정치 경험을 강조하면서 3통을 내세우고 있다고요?
[오선열]
네, 그렇습니다.
3통이라는 게, 중앙행정과 지방행정, 그리고 국회까지 두루 통했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전남 완도에 있는 섬마을 출신인데요,
어릴 적부터 육지의 천관산을 보며 큰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행정고시 출신이고, 관선으로 강진군수, 완도군수, 목포 부시장과 전남 행정부지사를 거쳤습니다.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재선까지 성공했습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맡기도 했고요.
지난 2018년에는 전남도지사로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도 김 후보와 마찬가지로 전남 시골 출신이라고요?
[나현호]
네, 그렇습니다.
이정현 후보도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에 있는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십여 가구가 사는 산... (중략)
YTN 나현호 (nhh7@ytn.co.kr)
YTN 오선열 (oh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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