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25일), 여야 지도부는 격전지로 총출동해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 내부에서는 전날 박지현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를 두고 갈등이 불거지는 모습입니다.
국회 연결해, 정치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제 일주일 뒤면 지방선거가 치러지는데 여야 모두 총력전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6·1 지방선거 이제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내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안갯속 기간'이 시작되는데요,
선거운동 후반부의 기세를 잡기 위해 여야 지도부 모두 격전지로 향합니다.
먼저 국민의힘 지도부는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충청권으로 총출동합니다.
오늘 오전 충남 천안에서 선대위 회의를 연 뒤 충남, 세종, 대전, 충북으로 각각 나눠 선거 지원에 나섭니다.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 지역인 만큼 충청권 표심 호소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네, 민주당 지도부 내부에서는 전날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를 두고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 위원장의 반성과 쇄신 메시지를 '개인 의견'으로 일축했던 윤호중 위원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선 이렇게 말했습니다.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그것도 각자의 의견이고, 저는 당을 대표하는 입장이니까 향후 정치적 행보를 시사하는 기자회견 하는데, 개인 행보에 대해서 당이 다 협의를 해줘야 하는 거는 아니잖아요?]
하지만 박 위원장은 대국민 사과 동참을 제안했지만, 지도부가 동의하지 않았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같이 사과하는 게 맞다고 판단을 했고, 그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신 겁니다. (같이 사과하자고 했지만 동의하지 않으신 거네요?) 타이밍이 맞지 않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이처럼 지도부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조금 전 시작된 지도부 회의에서 이런 이견이 어떤 방식으로 정리될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회의를 마친 뒤 상대적 열세로 꼽히는 강원 지역으로 이동해, 유세전에 나섭니다.
어제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는데...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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