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검찰총장 직무대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 이원석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검찰 직접수사권 제한, '검수완박'과 관련해 바뀐 법만 탓할 수 없다면서 전력을 다해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로 주요 보직에 임명된 다른 인사들도 오늘 나란히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기자]
네, 대검찰청입니다.
이원석 신임 대검찰청 차장이 취임 일성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원석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오늘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김오수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신해 당분간 총장 직무대리로서 검찰 수장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원석 차장은 오늘 아침 첫 출근길 출입기자들 앞에서 업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검찰이 하는 일에 특별한 비결이 있을 수 없다면서 특히, '검수완박'과 관련해 혼란스럽고 어렵지만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원석 /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 (총장 직무대리) : 바뀐 법률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섬기는 자세로 사건 한 건 한 건마다 성실하게 그리고 전력을 다해서 수사하고….]
이 차 또, 새 총장 부임까지 빈틈없이, 충실히 검찰의 책무를 이행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어려운 상황인 만큼 내실을 다지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신임 서울고검장과 서울중앙지검장도 오늘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후곤 신임 서울고검장도 조금 전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검수완박' 국면에서 검찰의 입장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는 역할을 한 만큼 김후곤 고검장은 취임사에서도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수완박'에 대해 여러 문제가 있는 급박한 법률 개정으로 평가하면서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다만, 앞서 출근길에는 이번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윤석열 사단'으로 쏠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했습니다.
취임 첫날 언급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나중에 전체적인 인사를 보면 공정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 (중략)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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