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송경철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강석율 국방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첫 한미정상회담이 끝났습니다. 조금 전 양국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이열렸고, 잠시 뒤 7시부터는 공식 환영 만찬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은 공동 회견에서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는데요한국국방연구원, 강석율 박사님과한미정상회담 정리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내일 일정이 남아 있습니다마는 가장 중요한 행사,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한미정상회담이 조금 전에 잘 종료가 됐는데요.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잘 된 정상회담이었다, 이렇게 평가하십니까?
[강석율]
우선 지금까지 진행된 일정을 중심으로 제가 느낀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나왔다시피 어제 미 바이든 대통령이 오산 공군기지 도착해서 도착하자마자 평택의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죠. 이 의미가 흥미로울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혹시 기억하시는 분들 있으시겠지만 2017년 11월에 트럼프 당시 대통령도 첫 방문지가 평택이었는데 그 당시는 캠프험프리스 주한미군기지였습니다.
좀 더 군사 안보에 방점이 찍힌 행보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면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은 경제안보에 좀 더 방점이 찍힌 일정의 출발이었다라는 측면에서 조금 더 비교해 볼 수 있는 대목이어서 흥미롭게 봤고요. 그다음에 오늘 일정에서 물론 하이라이트는 한미 정상회담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오전의 현충원 방문 의미가 남다르게 와닿았던 게 역시 한미 동맹이 포괄 전략동맹 하에서 한반도와 지역 세계에 관한 여러 현안들을 얘기하지만 본질은 한국전쟁을 통해서 피로 맺어진 혈맹이다. 따라서 그 고귀한 뜻을 다시 새길 필요가 있다는 게 오늘 오전 바이든 대통령의 현충원 참배를 통해서 좀 더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면 현충원 참배를 의례적으로 합니까?
[강석율]
글쎄요, 정확히 제가 기억을 못하겠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에는 제가 기억하는 게 2013년 당시 부통령 신분으로 방문했을 때 전쟁기념관을 방문해서 오늘 현충원 참배와 비슷한 취지로 한국전쟁에서 전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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