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강원도 춘천에서 8명의 사상자를 낸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관련자들을 1년 9개월 만에 기소했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은 춘천시청 직원 7명과 수초 섬 제작 업체 직원 1명 등 모두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특히 시청 담당 부서와 업체 책임자 2명은 춘천시와 해당 업체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집중호우가 예고됐지만, 춘천시가 비용 절감을 위해 수초 섬을 설계와 달리 부실하게 고정했으며, 사고 당일 댐 수문 방류로 사고 위험이 큰 상황에서 적극적인 작업 중지 지시나 대피 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지난 2020년 8월 6일 발생한 사고는 의암호 상류에서 인공 수초 섬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작업을 하던 중 고무보트와 환경지도선, 경찰 순찰선 등 선박 3척이 전복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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