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심야 선거운동 도중 자신에게 욕설한 시민을 향해 경고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을 꺼내 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이번에는 '스트리트 파이팅'인가라며, 욕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그렇게 잘 아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님께는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 측 정진욱 캠프 대변인은 반박 논평을 내고, 이 위원장은 거리 유세를 방해하는 욕설을 제지한 것인데, 여기에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 어머니 폭행의 아픔을 또 꺼내 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위원장의 유튜브 채널에 수록된 영상을 보면 어제(18일) 인천 계양구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이 위원장은 차 안에 탄 시민이 욕설을 내뱉자 차량을 따라가, 욕하는 건 범죄 행위다, 다 채증돼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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