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밀가루 대책 마련…손실보전금 즉시 집행"
[뉴스리뷰]
[앵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6일) 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급등하는 밀가루 가격 안정에 정책을 총동원하는 한편,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소상공인 현장을 찾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밀가루 가격 상승 등에 대한 애로를 듣고 "원자재 가격과 물가 등 민생경제를 조속히 안정시킬 수 있도록 가용 정책수단 동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요새 또 뉴스가 인도산 밀… 그러다보니 밀가루 값이 또 오르면 어쩌나 걱정이 많아요."
"수입가격이 워낙 올라가니깐 정부에서 조금 안정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번 2차 추경안에는 정부와 제분업계가 공동으로 밀가루 가격 상승분의 90%를 한시 지원하는 정책에 5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추 부총리는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추경안 통과시 빠른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말에라도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흘간 250만곳에 600만원에서 1천만원의 손실보전금 즉시 집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가급적 국회에서 조속히 심사가 마쳐져서 상인분들께, 또 현업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 됐으면 좋겠다."
"몇달 전 만해도 가게를 내놓겠다 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근근히 지원금 같은 걸로 버텼는데… 힘들 때 그런 것들이 굉장히 힘이 되더라구요."
상인들은 공영주차장과 화장실 등 시장 시설 확충 등을 요청했고, 추 부총리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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