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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로 중국 내 자동차 생산 41%↓·판매 36%↓
WHO "中 ’제로 코로나 정책’ 지속 가능하지 않아"
WHO "인권·경제 영향 고려해 정책 변경 필요"
중국 가을까지는 ’제로 코로나’ 고수 할 듯
중국의 상하이 봉쇄가 40일 넘어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습니다.
인권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정책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중국에 대해 WHO가 이례적으로 문제를 지적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말부터 봉쇄가 시작된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천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한때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6천여 명에 달했지만 11일 천2백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강력한 봉쇄와 전 주민 핵산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겠다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그 대가가 너무 큽니다.
봉쇄 지역 주민의 인권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물론 경제에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봉쇄의 여파로 지난달 중국 내 승용차 생산은 전년 대비 41%, 판매는 36% 줄었습니다.
전 세계가 중국의 봉쇄 조치를 우려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제로 코로나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현재 양태와 미래 예상 등을 고려할 때 '제로 코로나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WHO는 코로나 정책은 사회와 경제, 인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바이러스와 싸울 더 좋은 수단이 있는 만큼 '제로 코로나 정책'의 변경 필요성을 중국 측 전문가들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라이언 / WHO 긴급대응팀장 : 각국 또 모든 나라에 적용될 출구 전략을 찾기 위해 사무총장이 중국 측과 깊이 있고 상세한 논의를 했습니다.]
WHO의 이례적인 우려 표명에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올가을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될 공산당 당 대회 전에는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도 베이징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심에 있는 쇼핑몰의 영업을 중단하고 800여 개 건물을 봉쇄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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