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외빈 초청 만찬...정·재계 인사들도 참석 / YTN

2022-05-10 138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첫날 마지막 공식 일정인 외빈 초청 만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온 외교사절단은 물론, 정·재계 인사들도 참석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서울 신라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만찬 행사 여전히 진행 중이죠?

[기자]
네, 제가 있는 이곳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외빈 초청 만찬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녁 7시쯤 시작해 이제 조금 뒤인 9시쯤 행사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만찬에는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각국 외교 사절단이 참석했고요.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대통령직 인수위에 참여했던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재계 인사들도 함께했는데요.

먼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가 참석했습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6개 경제단체장도 자리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칵테일 리셉션과 윤 대통령 부부의 내외빈 접견, 만찬사와 만찬의 순서로 진행됐는데요.

오늘 만찬 메뉴로는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특산품으로 만든 퓨전 한식이 와인과 함께 제공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행사는 특이하게 외부에 있는 장소에서 열렸군요?

[기자]
네, 지난 1978년 외빈을 맞기 위해 청와대에 영빈관이 세워진 뒤 취임식 만찬이 외부에 있는 민간 호텔에서 진행되는 건 처음인데요.

용산 집무실에는 많은 외빈을 한꺼번에 맞이할 만한 공간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렸듯 청와대에는 영빈관이 있지만, 윤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가 일반 국민에게 개방되면서 오늘 만찬 행사는 이곳 신라호텔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만찬 행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오늘 만찬 행사가 끝나면 윤 대통령의 취임 첫날 공식 일정도 모두 마무리되는 건데요.

다만 윤 대통령 공개일정 마친 뒤에도 각종 업무 인수인계와 국무위원 인선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르면 모레(12일)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해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는 일정을 검토 중인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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