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윤 대통령 리더십 기대"...과거사 논의 속 왕래 재개 본격화 / YTN

2022-05-10 140

일본 언론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생중계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지켜봤습니다.

일본 정부도 축하의 뜻을 전하며 강제동원과 위안부 문제 등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일본 반응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이번 취임식을 일본 언론들은 어떻게 전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본 민영방송 TBS와 테레비 아사히 등은 오늘 오전 열린 대통령 취임식을 생중계 했습니다.

TV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방송을 이어갔는데요.

동시통역으로 취임사 내용을 상세히 전달하는 등 이례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NHK는 "5년 만에 탄생한 보수 정권의 출범"을 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력과 주요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외교 분야에서 한미 동맹을 중시하고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이라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핵 개발 중단할 경우 경제를 개선시킬 대담한 계획을 준비할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취임사를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이어 계속 검찰에 몸 담아오다 지난해 3월 물러났다는 이력을 전하면서 "1987년 민주화 이후 정치 경험이 없는 대통령은 처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기대한다"며 축하를 전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의 취임을 환영하며 마음으로부터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라며 건전한 한일 관계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불가결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하야시 외무성 장관이 만나 나눈 얘기도 전했습니다.

"한일 현안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고위급을 포함해 속도감 있게 양국 정부 간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후보 시절부터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강하게 보여온 점을 의식한 듯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기대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마쓰노 장관은 "현 시점에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강제동원과 위안부 등 현안에 대한 양국 정부 간 논의가 이어질 텐데요.

앞으로의 한일 관계, 어떻게 전개될까요?

[기자]
네, 일본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 중국의... (중략)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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