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중 관계 발전 희망하면서 한미 동맹에 경계감 / YTN

2022-05-10 96

중국은 한중 관계의 계속 발전을 희망하면서도,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방침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 중국 반응 알아봅니다. 강성웅 특파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에 대해 중국의 반응이 추가로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중국 정부를 대변하는 관영 신화통신이 오전에 영문 논평을 하나 내놨습니다.

신화통신은 한국과 중국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책임이 있고 그것은 서로 안보 문제를 존중하는 데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이 자국의 안보 문제를 존중하라는 것은 대체로 사드 추가 배치나 한미 동맹 강화를 견제할 때 쓰는 말입니다.

신화통신은 그러니 한중 양국이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입장이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한국과 더 긴밀하고 생산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나토가 대립을 야기하는데 한국이 최근 나토 사이버 방위 센터에 가입했다면서 간접적으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관변 성향 매체인 환구시보는 중국이 주요 이익을 포함한 민감한 사안에서는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경계감을 보였습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논평은 잠시 뒤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에는 한중 관계가 나빠질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많은 것 같은 데, 그런 건가요 ?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은 주로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 균형을 잡아달라는 외교적 수사를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동맹의 복원 그리고 강화를 강조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의 새 정부가 쿼드에 점진적으로 참여 하거나 사드 추가 배치를 실행에 옮긴다면 중국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의 새 정부는 앞서 인수위 과정에서 미국과 일본에는 정책 협의단을 보냈지만 중국에는 보내지 않았습니다.

물론 코로나19로 중국 입국에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율과정에서 한중 양국 간에 입장 차이가 있었을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중 양국 관계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빠지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기자]
그렇습니다.

한중 관계가 이미 수교 30년이 됐고 상호 의존도 가 높기 때문에 심각한 ... (중략)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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