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귀향 D-1…차분한 양산 평산마을
[앵커]
5년의 임기를 마치게 되는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평산마을로 내려옵니다.
평산마을 사저는 차분한 가운데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을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인데요.
현장에 고휘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
고즈넉한 언덕에, 밝은 회색빛의 사저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문 대통령의 귀향 하루 전, 사저 마당에선 굴착기가 분주하게 움직이며 나무 식재 작업을 마무리 중입니다.
사저 주변 도로 정비 작업도 거의 끝났습니다.
평일에도 문 대통령의 사저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은 하나둘씩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도사 왔다가, 통도사 암자를 돌아서 가다 보니까 플래카드가 있어서. 대통령님 고생하셨습니다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이 임기 하루 전이다. 이왕 왔으니 가보고 가자…"
5년 임기를 마친 문 대통령은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KTX를 타고 울산역으로 내려와 차를 타고 평산마을까지 올 계획입니다.
당일은 취재진을 비롯해 관광객들, 지지자와 보수단체 집회 등으로 일대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귀향 당일에는 제가 서 있는 이곳부터 문 대통령의 사저 입구까지 이 일대가 모두 통제가 돼 접근이 어렵게 됩니다.
마을 내부로 진입하는 차량은 통제되며, 통도사 입구 주차장이나 통도환타지아 주차장이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됩니다.
주차장에서 평산마을 문 대통령 사저까지 약 2㎞로 외부인은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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