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촛불에 얼마나 부응했나 숙연"...오후 6시 靑 퇴근 / YTN

2022-05-09 136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연설을 통해 촛불광장의 열망에 얼마나 부응했는지 숙연한 마음이 든다며, 촛불의 염원은 우리의 희망이자 동력으로 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연설에서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국민께 감사인사를 전했다고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10분가량의 퇴임 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며 퇴임사는 위대한 국민께 바치는 헌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요구한 촛불광장의 열망에 우리 정부가 얼마나 부응했는지 숙연한 마음이 든다며 우리 정부가 다 이루지 못했더라도 나라다운 나라를 향한 국민의 열망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촛불의 염원은 여전히 우리의 희망이자 동력으로 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며 격동하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 연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헤쳐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더욱 강해졌고, 더 큰 도약을 이뤘다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것이 더 없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에 강한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선도국가 도약의 주역은 단연 국민이면서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역사에 동행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의 역사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발전시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기 마지막 날이지만, 문 대통령은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 6시에 청와대에서 퇴근길에 나서죠?

[기자]
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도 평소처럼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더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메시지...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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