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곧바로 효창공원의 독립유공자 묘역을 찾아 애국선열을 추모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퇴임 연설을 통해 5년 동안 함께 한 국민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도 외교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6시에 청와대에서 퇴근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인 오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5년 국정운영의 마침표를 찍는다고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오늘 자정 종료됩니다.
오늘이 지난 2017년 5월 10일, 제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문 대통령의 마지막 업무 날인 겁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도 평소처럼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른 아침부터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더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어 효창공원으로 이동해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주석 등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친 임시정부요인들과 독립유공자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인 오전 10시에는 청와대 본관에서 퇴임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마지막 연설에는 대통령으로서 지난 5년 동안의 소회와 함께 여러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낸 국민께 전하는 감사인사, 국민 통합에 대한 당부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과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도 전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외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과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을 잇따라 접견합니다.
공식 일정 사이에는 참모들과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대통령 주재 참모진 회의도 진행됩니다.
청와대는 앞서 지난 4일 청와대에서 매일 이루어지는 일일상황회의와 대통령 주재 참모진 회의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계속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후 6시에는 청와대 직원들과의 마지막 인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일정을 끝으로 문 대통령 부부는 청와대를 걸어 나와 마지막 퇴근길에 나서...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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