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첫 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SNS로 전한 새해 인사에서는 호랑이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위기 극복을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 새해 첫 일정을 국립현충원 참배로 시작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이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한 뒤에는 방명록에 '선도국가의 길,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과 일상 회복을 넘어 더 높이 도약하는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위기 극복과 도약 의지는 SNS를 통해 전한 새해 인사에서도 강조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눈을 녹이며 올라오는 보리싹처럼 희망의 새 아침이 밝았다며, 호랑이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는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와 싸우는 의료진을 비롯해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일상을 함께 하고 있는 국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건넸습니다.
문 대통령은 월요일에는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임기 마지막 해 각오를 밝힐 예정입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하나 된 마음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위기 극복을 통한 도약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 통합을 바탕으로 한 완전한 위기 극복과 선도국가 전환을 위한 미래 과제가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년사를 마친 문 대통령은 5부 요인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신년인사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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