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발생한 김포 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질소 가스통 불량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선 차량 두 대가 부딪혔는데 사고 직후 운전자가 황급히 사라졌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를 황윤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갑작스런 폭발로 태풍이 지나간 듯 공장 주변이 아수라장입니다.
김포 철강 열처리 공장 폭발은 액화 질소 가스통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금속의 열을 빠르게 식히는 과정이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3.5톤짜리 가스통의 불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핵심 부품은 안전밸브입니다.
가스통에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폭발을 막는 장치인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폭발한 가스통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작다는 점에서 업체가 안전기준을 무시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작든 크든 이제 규정을 봐야겠죠. 용도에 따라 틀리는데 그 회사에서는 냉각제로 (질소를) 썼기 때문에 규정을 좀 살펴야 합니다.]
아파트 안이 완전히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서울 일원동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아침 9시 20분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으며 내부 집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9백만 원어치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검은 승용차 전면이 완전히 찌그러진 채 건물 쪽에 박혀 있고, 소방관들이 힘껏 운전석 문을 열어봅니다.
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 교차로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흰색 승용차 운전자는 현장을 이탈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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