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날씨도 화창해지고 일상회복 분위기도 만연한 가운데 가정의 달 나들이를 나선 가족이 많습니다.
동물원을 찾은 아이들은 마스크를 벗고 바깥 공기도 마셔보고 길에서 솜사탕도 맛보는 모습인데요.
나들이 장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동물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 들어 완연한 봄 날씨가 됐습니다.
화창한 공원을 찾은 시민들 표정도 밝은데요.
저는 공원의 인기 장소 가운데 하나인 홍학 우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쉰 마리 넘는 홍학이 한쪽 발목을 접고 머리를 몸에 파묻은 채 쉬고 있는데요.
동물원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이니만큼 이곳 공원에는 유모차를 끌고 가족 단위로 온 손님이 많았는데요.
동물을 좋아하는 삼 남매를 데리고 나들이 나온 가족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난 / 경기 화성시 동탄동 : (아이들이) 평소에도 동물을 많이 좋아하는데 기린 같이 큰 동물은 자주 못 보지만 체험할 수 있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제 방역수칙 해제로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대부분은 아직 조심하기 위해 쓰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데서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는 건데요.
마스크를 벗고 선선한 공기를 쐬는 아이들 입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한 손에는 동물 풍선, 한 손에는 솜사탕을 들고 동물원 구경에 여념이 없고요.
원하는 동물을 보기 위해 참지 못하고 뛰어나가는 아이들 모습도 눈에 띕니다.
지난 어린이날부터 징검다리 연휴에 일상회복까지 겹치면서 공원은 연일 북적인다고 합니다.
5월 첫 주를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누적 관람객이 만 명 넘게 들었습니다.
곳곳으로 여행을 나선 사람이 늘어난 게 수치로도 드러난다고요?
[기자]
김포공항 이용객은 지난달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그전 달과 비교해 26% 이상 늘었습니다.
공항은 오전부터 국내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로 긴 대기 줄이 늘어섰는데요.
나들이 차량도 늘어나면서 한국교통공사는 오늘 고속도로 교통량이 5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린이날이 460만 대였고 지난 4주 평균이 522만 대쯤이라는 걸 고려하면 매우 혼잡한 건데요.
저녁 시간에 가까워질수록 서울 방향 ...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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