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스텝' 후폭풍...국내 금리 인상 속도 빨라지나 / YTN

2022-05-07 273

■ 진행 : 호준석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원재(LAB2050 대표)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이 22년 만에 기준금리를 평소의 두 배, 0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단행하고 추가 인상 계획까지 밝히면서 미국 증시, 또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도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서민 경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이원재 LAB2050 대표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빅스텝 때문에 여러분들이 깜짝 놀라기도 하고 또 흥분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어제 뉴욕증시가 급락했는데 오늘 새벽에도 또 떨어졌군요.

[이원재]
오늘 나스닥도 1.4% 떨어졌고 다우존스도 0.3% 더 떨어졌습니다. 이틀 합치면 나스닥이 5.5%가 떨어졌으니까 굉장히 큰 하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크게 증시가 하락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사실 미국 증시 상황이 그동안 좀 좋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불안심리가 반영됐다, 이런 지적이 있었는데 그러면 이 하락세가 계속 지속될 거라고 보시나요?

[이원재]
지금 시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지는 않은 것 같고요. 일단 그 이유가 핵심적인 게 금리가 인상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나스닥 같은 경우에 특히 아마존이라든지 넷플릭스 같은 기술주 중심으로 이뤄져 있는데 기술주라면 당장 버는 돈은 별로 없어요.

그런데 미래에 굉장히 돈을 많이 벌 거라고 기대하면서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미래에 벌 돈은 금리가 높아지면 그만큼 깎아서 봐야 되거든요.

1년 뒤에 내가 100만 원 받기로 되어 있는데 지금은 금리가 0%면 100만 원 그대로 지금 내 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금리가 10%면 10% 깎아서 생각해야 되잖아요.

1년 뒤에 내가 그냥 그 돈 은행에 넣어놔도 10% 더 불어나는데 어디 1년 뒤에 누가 100만 원을 준다고 했으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금리가 오를수록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는 점점 줄어든다. 현재 미래 가치를 먹고 사는 이런 기술주들은 계속 타격을 입는다, 이렇게 생각해야 됩니다.


기술주는 타격하고 전체적으로는 어떻게 보십니까? 뉴욕 증시 전체적으로는.

[이원재]
그러니까 지금 기술주 하락이 뉴욕증시 전체 하락을 이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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