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재개 안산국제거리극 축제…즐길거리 '풍성'

2022-05-07 5

3년만 재개 안산국제거리극 축제…즐길거리 '풍성'

[앵커]

다양한 야외공연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안산국제거리극 축제가 3년만에 다시 개막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 공연단은 참가하지 못했지만, 거리 공연예술에 목말라 있던 대중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합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우주선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저글링으로 표현한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이라는 서커스 공연입니다.

우주선을 만들어 떠나는 여정을 씨어휠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불장난으로 화재가 발생했을때 행동요령을 인형극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간 중단됐던 안산국제거리극 축제가 마침내 개막됐습니다.

"많은 사람이 한 곳에 모였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정말 수준 높은 공연들을 길거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

비록 외국 공연단은 참가하지 못했지만,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준높은 국내 공연 작품 33개를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시기상 해외 초청작은 없지만 국내 예술가들의 열정이 담긴 많은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축제는 안산문화광장에서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한 가운데 휴일인 8일 밤까지 이어집니다.

또 광장 곳곳에 서커스 예술 놀이터가 마련되고 아트마켓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됩니다.

"'도시 놀이터 안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거리로 나온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무대가 될 것입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이래 매년 7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던 안산국제거리극 축제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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