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분당갑 출사표…당내 “경기지사 선거가 진짜 성적표”

2022-05-06 195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6일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인수위 정책과제 국민보고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분당갑뿐 아니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의 선거 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만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가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개혁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마 뒤)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켜서 경기도가 발전하고 정부 협조도 잘 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 당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한 것을 두고는 “연고가 있는 곳에 출마하는 것이 정치인의 상식이자 도리”라며 “이 상임고문은 분당갑이나 경기도 쪽에서 출마하는 것이 정도(正道)였다”고 지적했다. 분당갑과 자신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안랩 사옥을 지은 곳이 분당갑 지역”이라며 “제가 안랩 경영자로 있을 때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곳에 사옥을 지었다”고 말했다. 또 “처음에는 안랩 사옥이 허허벌판에 있었는데, 지금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됐고, 제가 그것에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분당갑 선거는 안 위원장이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치르는 첫 선거이자, 완주 가능성이 큰 선거다. 안 위원장은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완주했지만,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올해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중도 사퇴했다.
 
국민의힘 측은 안 위원장이 분당갑에서 선전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안 위원장이 인지도가 높은 대선 주자급 정치인인 데다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분당구에...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924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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