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이재명, 숨진 김문기 몰랐다? 대장동 표창 줘놓고…"

2021-12-26 18

국민의힘이 25일 ‘대장동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개발1처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로 부터 받은 표창을 공개했다. 2015년 대장동개발사업 등 경영실적개선 유공으로 받은 성남시장 표창이다. 이재명 후보가 김문기 처장을 ‘성남시장 때는 몰랐다’고 한 주장에 반박하는 증거를 추가적으로 공개한 것이다.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김은혜 의원이 성남시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김 처장을 포함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경영실적 개선 및 시민편의 증진에 기여한 우수 직원들에게 시장 명의로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인원은 총 10명으로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당시 시장 표창은 재직기간 2년 이상인 직원 중 공사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이 많은 자, 사명감이 투철하고 시민 만족도 및 청렴도 등 공사생활의 귀감이 되는 자를 대상으로 했다.
 
김 의원이 확보한 당시 ‘공적심사조서’에 따르면, 김 처장은 2013년 11월 공사 입사 이후 개발사업본부 주무부처의 총괄책임자로 모범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공사의 위상 제고 및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적시돼 있다. 특히 성남시는 민간사업자들이 막대한 개발이익을 독식한 ‘대장동 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과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사업’ 등을 김 처장의 대표적인 성과로 인정했다.  
 
해당 자료에는 대장동 개발이 성남시 현안사업으로 김 처장이 민관합동방식 추진 및 투명하고 공정한 민간사업자 선정(화천대유)을 통해 사업을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542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