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직 전산 담당자도 체포...직원·동생 검찰 송치 / YTN

2022-05-06 300

회삿돈 614억 원을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이 횡령금을 투자하는 데 도움을 준 전직 동료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우리은행 직원의 지인 A 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우리은행 직원이 횡령금 일부를 옵션거래 상품에 투자할 때 차트 매매 신호를 알려주며 도움을 주고, 생활비 명목으로 매달 수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지난 2003년에서 2009년까지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에서 전산 업무를 맡으며 횡령 직원을 알게 됐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본점 파견근무를 한 뒤 퇴사해 주식 관련 전업 투자자로 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령한 돈인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횡령 혐의로 이미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과 친동생은 오늘(8일) 아침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와 동생은 또 다른 공범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A 씨는 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에 근무하면서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회삿돈 614억여 원을 빼돌리고 동생 B 씨와 나눠 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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