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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대북제재 이행 주도"…아들 논란에는 몸 낮춰
[뉴스리뷰]
[앵커]
박진 외교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국제 협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들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떠나 논란이 된 것은 자신의 부덕 탓이라며 몸을 낮췄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국기를 연상시키는 옷차림으로 인사청문회에 나온 박 후보자.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새 정부의 외교 기조는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입니다."
북한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면, 평화협정 논의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지만, 현 대북제재 이행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북한이 핵 보유를 통해서는 얻을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갖도록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박 후보자는 한미동맹의 격상을 위한 구상도 밝혔습니다.
미국과 경제안보·기술동맹을 추진해 국익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사드에 대해선, 현재 운용되는 체계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과제라며, 추가 배치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아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선 몸을 낮췄습니다.
박 후보자의 장남이 해외 도박 사이트 운영과 관련한 기업의 중추역을 맡았고, 이 회사가 조세회피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 측의 지적인데,
이에 박 후보자는 합법적인 회사의 직원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하면서도, 논란에 대해선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가족과 관련한 내용이 제기되고 논란이 된 것은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이밖에, 여야는 문재인 정부의 대미 외교성과를 놓고 엇갈린 시각을 드러내며, 서로 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한미동맹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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