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의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하며 공직 후보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민주당 김경협 의원실의 질의에 후보자의 장녀가 여의도에서 중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후보자 배우자의 주소를 일시적으로 변경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후보가 낸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면 박 후보의 배우자는 지난 1997년 9월 서울 여의도동 아파트로 전입 신고를 했다가, 딸의 중학교 입학 뒤 5개월 만에 다시 마포구 아파트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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