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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美 하원의장 키이우 방문..."빨리 통과시킬 것" / YTN

2022-05-01 107

펠로시 하원의장 지난달 30일 키이우 방문
의회 대표단과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 만나
82살 펠로시 의장, 자유를 위한 투쟁 높이 평가
"우크라이나 원조 계획 가능한 빨리 통과시킬 것"


최근 미국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데 이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의 방문은 미국 의회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미국의 원조가 더욱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달 30일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애덤 쉬프 정보위원장, 제이슨 크로우 하원의원 등 의회 대표단과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이 현지 시각 1일 공개한 화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의회 대표의 방문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선, 이러한 신호에 대해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이번 방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의 신호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국민과 의회의 지지를 보여주는 신호라며 대통령으로서 이 신호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주권과 영토를 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82살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키이우를 방문한 펠로시 의장은 자유를 위한 투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 미국 하원의장 : 자유를 위한 당신들의 투쟁에 감사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당신들의 투쟁은 모두를 위한 투쟁이고 우리는 이 싸움이 끝날 때까지 여러분 곁에 있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펠로시 의장은 키이우 방문 하루 전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330억 달러 규모의 원조 계획을 가능한 빨리 통과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미국의 최고위급 인사인 펠로시 의장의 방문은 미국의 원조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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