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장 김성한…2실 5수석 인선 마무리

2022-05-01 7

국가안보실장 김성한…2실 5수석 인선 마무리

[앵커]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인선이 발표됐습니다.

2명의 실장과 5명의 수석 체제로 대통령실 조직을 대폭 '슬림화'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봅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조금 전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나온 하마평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일단 비서실 산하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이, 사회수석은 안상훈 서울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정무수석은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은 최영범 효성 부사장, 시민사회수석엔 강승규 전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대변인은 강인선 전 조선일보 기자가 맡게 됩니다.

윤 당선인 측은 이 중에서도 시민사회수석실을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수완박' 입법 등 180석 민주당의 입법 전횡, 헌법 일탈 행위에 맞서 국민을 설득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입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제안한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신설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국가안보실장은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이 임명됐습니다.

안보실 1차장은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은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으로 발표됐습니다.

국방분야 인사가 맡던 1차장을 외교안보 전문가가 맡게 됐고, 1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사무처장도 겸임합니다.

1차장 산하에 경제안보비서관을 신설해 전통적인 안보와 경제안보를 통합적으로 다루게 할 예정입니다.

회견장에 선 김성한 안보실장 내정자는 향후 대북정책 기조를 "원칙있는 남북관계"라 강조하며 정책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대통령 경호처장은 청와대 이전 업무를 맡은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이 맡습니다.

현 정부 청와대의 3실장-8수석 조직은 정책실장과 인사, 민정, 일자리 수석이 사라지며 2실장-5수석 체제로 축소됩니다.

장제원 비서실장은 그동안 행정부가 청와대의 뜻을 집행하는 기관에 머물러 문제였다며,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을 슬림화해 행정부를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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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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