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 /> [뉴스리뷰]

[앵"/>

文 "백년대계 토론도 없이"…尹측 "예의 지켜라"

2022-04-29 4

文 "백년대계 토론도 없이"…尹측 "예의 지켜라"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청와대 이전을 놓고 재차 충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백년대계를 토론도 없이 밀어붙인다"고 지적했고 윤 당선인 측은 "예의를 지키라"고 반박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의 마지막 답변자로 나선 문재인 대통령.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반대한다는 청원 내용을 놓고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방부와 합참 등 연쇄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에 우려를 표하며 적절한 숙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꼭 이전해야 하는 것인지, 이전한다고 해도 국방부 청사가 가장 적절한 곳인지. 국가의 백년대계를 토론 없이 밀어붙이면서 소통을 위한 것이라고 하니 모순적이라고 느껴집니다."

윤 당선인 측은 "예의를 지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청와대 이전TF는 입장문에서 문 대통령을 "독재와 권위주의 권력의 마지막 대통령"이라고 규정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대토론회를 여는 등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겠다던 취임사 중 어느 것이 지켜졌냐"고 반문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에서 제대로 된 소통도 공론화 과정도 없이 검수완박을 밀어붙이는 민주당 정권에서 나오는 지적이 참으로 문로남불 답습니다."

다음달 10일 윤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신구 권력 간 갈등이 다시 증폭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문재인 #윤석열 #집무실 #청와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