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미국 정상과 만남
미 대통령 방한 먼저 성사…YS 이후 29년 만에 일
尹 측 "국민투표 안 된다는 선관위 발언은 월권"
"文 대통령 거부권 행사할 것"…거듭 청와대 압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이후인 다음 달 21일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이른바 '검수완박'과 관련해 당선인 측은 거듭해서 국민투표를 제안하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수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미국 백악관 쪽에서 먼저 발표가 나온 거죠?
[기자]
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온다는 소식은 앞서서도 계속 있었는데, 백악관이 오늘 새벽 정확히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 20일에서 24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 이렇게 공식 확인을 한 건데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찍고,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월 20일 입국해서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고, 방한 이튿날인 21일에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다음 달 10일 취임하는 윤 당선인은 전례 없이 빠른 11일 만에 한미 정상회담을 치르게 됐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방미보다,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먼저 성사된 건, 1993년 7월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 만난 이후 29년 만의 일입니다.
당선인 측은, 한미 정상회담은 역대 새 정부 출범 이후 최단기간에 개최되는 것으로, 방한에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배현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한미 동맹 발전과 대북 정책 공조, 또 경제안보와 지역적·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해 깊이 있게 협의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두 나라 사이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도 기대했습니다.
국내 상황으로는 검수완박이 핫이슈입니다.
어제 당선인 측에서 국민투표 제안이 나왔는데, 선관위가 안 된다고 바로 일축했거든요?
오늘 입장 추가된 게 있습니까?
[기자]
국민투표에 거듭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장제원 비서실장은 오늘 아침 취재진에게 '선관위의 월권'이라고 바로 반박했습니다.
합의체 기관인 중앙선관위에서 안건으로 상정해 정식 결론...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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