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40년 만에 3연패? 김효주, 국내 메이저 사냥? / YTN

2022-04-27 181

국내 여자골프선수 중에서 가장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박현경 선수가 오늘(28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립니다.

하지만 김효주를 비롯해 해외파 스타들도 대거 출전해 대기록 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재개돼 10여 개국에 생중계까지 됐던 골프대회 '2020년 KLPGA 챔피언십'.

고진영의 스윙을 꼭 빼닮아 '리틀 고진영'으로 불리는 박현경은 스무 살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이 대회에서 들어 올리더니 지난해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무관중이 아닌 갤러리 응원 속에서 구옥희 이후 40년 만에 대회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박현경 / KLPGA 투어 : 많은 분이 기록적인 부분에서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데 저는 기록적인 부분보다는 제 개인적인 샷 감이나 쇼트게임 감을 좀 더 끌어올리는 데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박현경의 기록 도전을 막을 해외파들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열흘 전 LPGA 통산 5승을 달성한 세계랭킹 8위 김효주가 국내 팬들을 만나러 왔습니다.

박현경이 첫 우승을 달성했던 2년 전 김효주는 해외파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김효주 / 세계 랭킹 8위 : 제가 다른 메이저대회는 우승을 많이 했지만 이 대회는 우승을 못 해서 도전하러 한국에 나왔습니다. 그만큼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제가 목표로 세운 걸 꼭 이루고 미국에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LPGA 스타 이정은과 김아림도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난해 국내 투어 3관왕 박민지와 올 시즌 상금과 평균타수, 대상 포인트까지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이 국내파 자존심 지키기에 나섭니다.

[박민지 / 지난해 3관왕 : KLPGA 챔피언십에서 늘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 더 잘하고 싶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제 플레이에 집중하겠습니다.]

세계 최정상급 샷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갤러리 입장 3주차를 맞은 대회장에는 수만 명의 골프팬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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