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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한두 달 뒤 감소세 멈추고 유행 정체 우려"
재유행 가능성에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시점 늦춰질 듯
애초 5월 초 실외 마스크 해제 방침…인수위 ’부정적’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해제에도 인수위 ’신중론’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시점이 다음 달 초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마스크 해제에 부정적인 데다, 방역 당국도 현재 유행 감소세가 한두 달 뒤에는 정체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이기 때문인데요.
이런 실외 마스크 해제 시점 등을 포함한 새 정부 방역정책이 내일(27일) 발표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감소세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국내외 연구진들은 다음 달 하루 확진자가 지금의 절반 수준인 4만 명 미만까지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2주 뒤에는 500명 아래로 감소한다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한두 달 뒤에는 이런 감소세가 멈추고 유행이 정체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시간의 경과에 따라서 면역력의 약화와 변이 출현의 가능성으로 환자 수의 재증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유행 가능성에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정부는 실외 감염 전파 위험이 낮다며, 다음 달 초쯤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애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왔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겁니다.
[신용현 / 인수위원회 대변인 (지난 20일) : 마스크 착용은 모든 감염병 예방 관리의 기본 수칙이자 최종 방어선입니다. 정부에서 섣불리 방역해제를 하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확진자에게 부여된 7일 격리 의무를 없앨지에 대해서도 인수위는 신중론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내일(27일) 발표할 코로나 100일 로드맵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이나 격리 의무 해제 관련 타임라인을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홍경희 / 인수위원회 부대변인 : (내일) 오전 11시에 코로나 특위 보건의료분과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과 격리 의무 해제 여부 등) 세부 과제와 그다음에 D-30, D-50일 이런 방식으로 검토하게 되는 타임라인에 대한 부분도 같이 (공개할)….]
100일 로드맵에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후유증인 '롱코비드' 관련 대책도 포함됩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 '당신... (중략)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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