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책협의단, 오늘 오전 기시다 총리 면담
오늘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20분 면담
윤 당선인 친서 전달…"새로운 한일 관계 의지"
윤석열 당선인의 일본 특사단이 조금 전 기시다 일본 총리와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당선인 친서를 총리에게 전달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도쿄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이번 협의단 방문에서 기시다 총리를 만날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는데요.
면담이 얼마나 이어졌습니까?
[기자]
네.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한일 정책협의단은 오늘 오전 10시 40분부터 기시다 총리를 만났습니다.
총리 관저에서 이뤄진 이번 면담은 약 20분 정도 진행됐는데요.
마쓰노 일본 내각관방장관도 면담에 배석했습니다.
협의단은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의 친서를 기시다 총리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친서 내용에 대해 정 단장은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당선인의 의지와 기대 등이 담겼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와 함께 협의단은 다음 달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정 단장은 "대통령 취임식에 총리 참석 여부는 일본이 정할 일이지만 성사되면 최선의 예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협의단과 총리의 만남에 대해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쌓아온 한일 우호협력 관계의 기반 위에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 정부는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바탕으로 윤 당선인 시작으로 한국 새 정부와 긴밀히 의사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통 총리 면담을 마치면 관저 로비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번에는 별도 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시다 총리와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이 자리에서 협의단이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협의단 방문에 대한 일본 내 여론은 어떻습니까?
[기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총리 면담 일정은 어젯밤 최종 확정됐습니다.
날짜도 당초 27일로 알려졌다가 나중에 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 친서를 가져온 협의단이 기시다 총리를 직접 만나 전달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일본 측 태도가 변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강제동원과 ... (중략)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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