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과 임금 협상을 벌이는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어제(25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노조원들은 사측이 '3일 유급휴가'를 추가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급휴가 5일 추가와 회사 창립일과 노조 창립일 휴가 등 총 7일의 유급휴가를 요구했습니다.
집회에는 삼성화재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사 소속 조합원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임금협상을 해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노조 측은 지난 13일부터 이 부회장 자택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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