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검수완박 중재안, 양당 간 잘 이뤄진 합의" / YTN

2022-04-25 1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의 수사권 완전박탈,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안의 여야 중재안과 관련해 박병석 국회 의장의 중재로 양당 간 합의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임기 마지막 기자 간담회에서 서로 양보하며 합의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협치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합의안을 따르더라도 검찰이 장점을 보였던 부패수사, 경제수사 부분은 직접 수사권을 가질 수 있고, 직접 수사권이 없는 부분도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며, 오히려 검찰이 잘하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의 문제는 검찰과 경찰이 얼마나 협력해 국민을 위한 수사 효율을 높이고 공정한 수사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러한 방향으로 검찰이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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