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조국 사과 요구'에, 이경 "제발 그만 상처 후벼파라"

2022-04-25 3,015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 조국 전 장관 부부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제기됐다.
 
이경 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5일 페이스북에 “박 위원장께 하나만 부탁드린다. 제발, 이제 좀 그만 하시라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 전 대변인은 우선 “대선 기간 중 중요한 역할을 한 박 위원장에게는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어느 날 갑자기 민주당의 공동비대위원장이 된 결과와 과정에도 이의 없다. 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전 대변인은  박 비대위원장의 비대위 모두발언을 문제 삼았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내각의) 비리 후보자를 정리하려면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성찰해야 한다. 대법원이 동양대 표창장과 6개 인턴 확인서를 허위라고 판결한 만큼 조 전 장관이나 정 전 교수는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전 장관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분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떳떳하게 국민의힘(문제)을 지적하려면 묵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전 대변인은 이 발언에 대해 “조 전 장관과 가족은 수년간 사과했고, 온 가족이 충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가정이 풍비박산 된지 2019년부터 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616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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