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이은해, 사선 변호인 선임 준비..."사망 사고 영상 3시간 후 편집" / YTN

2022-04-25 553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가 향후 재판을 대비해 국선 변호인 대신 사선 변호인 선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은해는 수사 초기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경찰에 사건 당시 영상을 제출했는데, 사고 3시간 뒤 편집한 흔적이 있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해리 기자!

이은해가 사선 변호인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은해는 검찰 조사 초기 변호인이 없다는 이유로 진술을 거부할 정도로 변호인 입회 여부를 중요하게 여겨왔는데요.

최근 가족을 통해 국선 변호인 대신 사선 변호인 선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재판을 대비하기 위해서로 보이는데요.

아직까진 법원에 이은해의 사선 변호인 선임계가 제출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은해는 경찰 수사 초기에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려고 남편 윤 모 씨가 사망하기 직전 영상 여러 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해당 영상의 조작 여부 조사를 의뢰받은 영상 전문가는 윤 씨가 다이빙하기 직전 영상이 원본이 아닌 편집된 영상이라는 소견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해당 영상이 촬영된 시각이 지난 2019년 6월 30일 저녁 8시 17분인데, 영상이 편집된 건 3시간쯤 뒤인 밤 11시 4분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 전문가는 갤럭시 기종으로 촬영한 영상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편집자가 자신에게 불리한 정황을 삭제하기 위해 2차 가공을 거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검찰은 이은해가 고의로 조작된 영상을 제출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이은해의 중학교 동창이자 도피 과정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되는 조력자 A 씨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A 씨는 이은해와 조현수가 도피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소 세 차례 이상 이들을 만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A 씨가 피의자들의 공개수배 사실을 알고도 도왔다면 범인 은닉·도피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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