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며 팝콘 섭취 가능...천 원 관람 이벤트도 / YTN

2022-04-25 74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오늘부터 영화관, 기차, 돔구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 섭취도 허용됐습니다.

상영관 내 팝콘 섭취가 허용된 극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유다현 캐스터!

지난주 월요일부터 영화관 상영시간 제한이 완전히 풀렸고요, 오늘부터는 상영관 안에서 음식물 섭취가 허용됐는데, 극장가 표정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제까지 영화관에서는 이런 상영관 밖의 별도 구역에서만 음식물 섭취가 가능했는데요.

오늘부터는 팝콘을 들고 상영관 안에서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됐습니다.

때맞춰 영화계도 한국 영화 살리기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배급사, 멀티플렉스 3사는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주일간 이른바 '무비 클럽 위크'를 운영합니다.

전국 100개 상영관에서 무비 위크 팔찌를 사면 천 원으로 영화 감상이 가능합니다.

대상은 '암살', '안시성', '극한직업' 등 10편의 영화입니다.

오는 27일 수요일 문화의 날을 맞아 추가 할인 이벤트도 있습니다.

문화의 날은 원래 퇴근 시간대에 영화를 7천 원에 볼 수 있는 날인데, 오는 27일에는 일부 개봉 영화를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영화계가 한국 영화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는 이유는 우리나라 영화 산업에서 극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유달리 우리나라 극장의 회복이 느리기 때문입니다.

2019년에 비해 지난해 우리나라 극장 매출은 30% 정도 밖에 회복이 안됐습니다.

70% 수준으로 회복된 중국이나 일본 회복율의 절반 수준도 안됩니다.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개봉을 미뤘던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상영 일정들을 잡고 있습니다.

다음 달 18일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2'가 개봉합니다.

6월에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가 개봉합니다.

성수기인 7월에는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의 후속작 '한산'이 개봉하고요,

송강호, 이병헌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 '비상선언',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도 개봉합니다.

영화계는 관객 발걸음과 함께 극장가에도 훈풍이 불어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CGV에서 YTN 유다현입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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