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의 한 석회석 광산에서 노동자들이 작업 도중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북 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쯤 제천시 자작동의 한 석회석 광산에서 40대와 20대 노동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40대 노동자는 숨졌습니다.
함께 이송된 20대 노동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광산에서 양수기 설치 작업을 하던 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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