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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날' 맞아 차별 철폐 촉구..."인수위 답변 없으면 출근길 투쟁 재개" / YTN

2022-04-20 14

전장연, 출근길 시위 잠정 중단…삭발식 15일 차
제42회 ’장애인의 날’…서울 도심 결의대회
투쟁단, 오늘 오후 2시부터 여의도에서 집회
"어제 인수위 브리핑에 권리예산 답변 없어"
"오늘까지 답변 없으면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


오늘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천5백여 명이 서울 여의도에 모여 이동권 투쟁을 위한 결의대회를 엽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경복궁역에서 삭발식을 열고, 오늘까지 인수위원회 답변이 없으면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이 전장연이 인수위에 답변을 요구한 최종 기한인데요, 경복궁역에선 삭발식이 열렸다고요?

[기자]
오늘 아침 8시부터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삭발투쟁이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30일, 인수위 면담 이후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하고 삭발식을 진행한 지 오늘로 15일 차인데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요구하며 활동가 6명이 삭발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을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이라고 불러달라면서, 장애인의 삶을 권리의 문제로 여기지 않고 시혜와 동정 관점에서 바라보는 비장애 중심 사회를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애인단체들은 오늘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일대와 경복궁역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합니다.

장애, 인권, 노동, 사회단체들이 모인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오늘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천5백여 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과 장애인·민생 4대 법안 시행을 요구할 계획인데요,

구체적으로는 장애인권리보장법과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장애인평생교육법, 특수교육법 제·개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주변 지역을 도는 행진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밤 9시부터는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2백여 명이 모여 1박 2일 노숙 농성을 벌일 계획입니다.

전장연은 어제 인수위가 장애인 정책 관련 브리핑을 했지만,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며 오늘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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