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검사 '검수완박' 회의…김오수 총장은 국회로
[앵커]
오늘(19일) 오후 전국 평검사 대표들이 한 데 모여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난상토론 속에 평검사 차원의 조직적인 대응책이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19일) 오후 7시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가 열립니다.
일선 검찰청 평검사 150여 명이 참석할 전망인데요.
어제(18일) 전국 고등검사장들의 긴급회의에 이어,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평검사회의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3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 방안 등을 주제로 처음 열린 뒤 지금까지 총 6차례 개최됐습니다.
오늘(19일) 회의 시작 전 평검사 대표가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장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은 오늘(19일) 국회로 향했다고요?
[기자]
네, 김오수 검찰총장은 조금 전인 오후 2시쯤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법사위 법안소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검찰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김 총장은 오늘(19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찰 구성원을 대표해 국회에 직접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국회 법사위원장에게 출석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고도 밝혔는데요.
김 총장은 또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회로 향한 김 총장이 어제(18일) 대통령 면담에 이어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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