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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이은해 조현수 검거...경찰 "아버지 통해 자수 권유" / YTN

2022-04-16 116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인 이은해와 조현수가 오늘 낮에 검거됐습니다.

둘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오피스텔에 숨어있다가 붙잡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이은해와 조현수가 검거됐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경찰이 오늘 낮 12시 25분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를 붙잡았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한 오피스텔에서 체포된 건데요.

검찰이 지난달 30일 둘을 공개 수배한 지 17일 만입니다.

앞서 인천지검과 함께 합동 검거팀을 꾸린 경찰은 광역수사대를 투입해 추적 수사를 이어왔는데요.

관련 수사 자료를 받아 주변인 재조사를 진행하면서 조력자가 있는지 수사를 집중했습니다.

경찰은 수사력을 집중해서 둘이 드나드는 오피스텔 위치를 미리 특정해 뒀었습니다.

오피스텔이 정확히 몇 층인지는 알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은해의 아버지를 통해서 자수를 권유했고 자수 의사가 있다면 번지수를 알려달라고 해서 피의자들을 붙잡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체포된 둘은 현재 오피스텔에 있는데 잠시 뒤 경기 고양경찰서로 압송될 예정입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 계곡에 수영을 못하는 이 씨의 남편 윤 모 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수배됐습니다.

둘은 윤 씨의 생명보험금 만료 기한 4시간을 남기고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명 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살인을 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에 앞서 같은 해 2월엔 강원도 양양에 펜션에서 윤 씨에게 복어 피를 섞은 음식을 먹이고 5월엔 경기도 용인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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