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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복귀 安 "공동정부 훼손 있었다"...파국 면했지만 '불씨' 여전 / YTN

2022-04-15 2

윤석열 당선인, 안철수 위원장 주재 회의 참석
장제원 "합당하면 누구 추천인지 의미 없어"
비서관·차관 인선 등에서 입장 차 반복 가능성


인선 갈등을 빚은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어젯밤 전격 회동한 뒤 안 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출근길에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지만, 임무를 끝까지 하겠다고 뼈있는 말을 남겼는데요.

갈등은 일단 잦아든 모양새이지만, 불씨는 여전합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격 회동이 이뤄진 다음 날 아침,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윤석열 당선인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안 위원장 주재 회의에 당선인이 직접 참석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안 위원장에 힘을 실어준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안철수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인수위원님들의 밤낮없이 고생하는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앞으로 발표될 대통령실 인선 등에서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물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만찬 회동이 화기애애했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장제원 비서실장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을 하면 누가 추천했는지는 의미가 없다며 인위적 자리 배분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 (합당하면) 정당이 화학적 결합하는 거잖아요. 하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 추천이고 몇 명 들어왔다는 건 의미가 없어요.]

공동정부가 물 건너갔다는 말까지 나왔지만, 두 사람이 공동정부 추진의 뜻을 재차 확인하면서 일단 파국은 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앞으로 남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자리와 각 부처 차관 인선 등에서도 이 같은 입장 차가 반복될 가능성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안 위원장이 출근길에 작심한 듯 뼈 있는 말을 남긴 것을 두고 이런 예상은 더욱 커졌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습니다만 다시 국민께 실망을 끼쳐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안 위원장의 감정이 완전히 풀어지진 않은 것 같다면서 일주일 정도 더 지켜봐야 한다,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밤 전격 회동을 쇼윈도 부부의 의미 없는 쇼에 불과하다면서 한번 금 ... (중략)

YTN 박서경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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